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동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볼께요. '여성 후보 전성시대' 어떤 선거 후보들인가요? <br> <br>아직 8개월 정도 남은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얘기입니다. <br> <br>정치권에서는 여야 가릴 것 없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있는 만큼, 이번 서울시장 후보만큼은 여성이 낫지 않겠느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. <br> <br>이런 분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여야 2명씩이네요. 여당에 비해 야당 후보가 없다 이런 이야기가 많았는데, 두 여성 후보가 최근 갑자기 확 떠올랐어요? <br> <br>네, 둘 다 새롭기도 하고 조은희 구청장은 행정 전문가, 윤희숙 의원은 정책 전문가로 부동산 민심을 공략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. <br> <br>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구 내에 있는 9억원 이하 1주택자의 재산세를 절반으로 낮추겠다고 제안해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><br>Q. 야당 여성 후보가 신생 스타라면, 여당 후보들은 관록있는 후보들이네요. <br><br>네, 추미애, 박영선 장관 모르는 분들 거의 없을 것 같은데요. <br> <br>두 사람 다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직을 맡으며 지난 총선에서 불출마를 했습니다. <br><br><br><br>Q. 다들 만만치 않은 이들이라 어느 후보가 되든 치열할 것 같습니다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동갑내기의 잘못된 만남'. <br><br>김조원 전 대통령 민정수석이 사퇴를 했는데, 논란이 끝나지를 않아요. 뒤끝 퇴장이라는 말도 있던데요. <br><br>김 전 수석이 어제 문 대통령 주재 회의에 혼자 불참하면서 여당에서도 "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했다"는 비판이 나왔는데요. <br><br><br><br>청와대 관계자는 "김 전 수석이 사표를 낸 지난 7일 오후 늦게까지 업무를 마무리한 뒤 대통령에게 인사를 하고 청와대를 떠났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Q. 이건 진실이 뭔가요. 1957년생 동갑내기인 김 전 수석과 노영민 실장의 갈등이 이번 사표 파동의 배경이다는 보도도 있던데요. <br><br>청와대 직책상 노영민 실장이 더 위지만, 김 전 수석은 문 대통령을 사석에서 '친구'라고 부를 만큼 친분이 두텁다고 합니다. <br> <br>노 실장 입장에서 만만치 않은 거죠. <br> <br>게다가 두 사람, 악연으로 볼 수 있는 과거사도 있습니다. <br><br>[김조원 /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당무감사원장] (2015년 12월) <br>"당의 품위 뿐만아니라 본인 품위도 크게 훼손한걸로 판단해 당 윤리심판원에 엄중한 징계를 요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." <br><br>[노영민 / 대통령 비서실장] (지난해 7월) <br>"우리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입니다. '우리' 여러 가지 개혁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을 기대합니다." <br><br>Q. 노영민 실장 입장에서는 자신을 총선에 못 나가게 한 사람이네요. <br><br>맞습니다. <br> <br>노영민 실장이 지난해 12월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 청와대 참모는 집을 팔라고 한 것을 두고 강남에 아파트 두 채가 있는 김조원 전 수석을 겨냥한 거다, <br> <br>이런 확인되지 않은 얘기가 청와대 내에서 실제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. <br><br>Q. 노 실장의 반포 아파트는 최고가인 11억 3천만 원에 팔렸다고 하는데요. 결과적으로 김조원 전 수석은 집을 팔지 않았고, 노 실장만 두 채를 팔았네요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